사업현장 이야기[말라위] 씨앗을 심지 못한 땅에, 36톤의 희망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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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나눔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벌써 4월이 시작되어 날씨가 부쩍 더워졌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꽃도 피고, 

마음도 옷도 가벼워지는 계절입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열매나눔 소식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말라위의 3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올해 3월, 춘궁기 동안 식량 부족을 겪던 말라위 주민들을 위한 긴급 식량지원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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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작년에는 비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많은 가정이 농사를 이어가지 못했고, 그 결과 춘궁기 식량 부족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말라위 농촌 지역은 전체 농경지의 약 95% 이상이 관개시설 없이 강우에만 의존하는 구조입니다. 

비가 언제, 얼마나 오느냐에 따라 한 해 농사가 통째로 달라지는 환경이지요.


최근 몇 년간 강우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식량 확보와 소득 안정성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료 가격까지 급등했습니다.

 2020년엔 50kg 한 포대에 약 20,000콰차였던 것이 2025년에는 150,000~170,000콰차까지 올랐으니, 소규모 농가 입장에서는 농사 자체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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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해는 특별한 협력이 이루어졌습니다. 

한국 오두막 공동체의 후원, 말라위 NGO 커먼그라운드의 실행, 그리고 열매나눔의 옥수수 유통 기반이 힘을 합쳐 

이번 춘궁기 식량지원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열매나눔은 지난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약 20톤의 옥수수를 배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약 36톤(720포대, 50kg 기준)을 활용해 식량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작년과 올해 두 차례 지원을 통해, 전체 대상 가구의 약 2/3가 식량지원을 받았습니다(중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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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다웨 지역은 시장 접근성과 정보가 제한되어 있어, 농민들이 힘들게 키운 곡물을 제값에 팔기가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이에 MYC는 다음과 같이 지역 식량 문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매하고

저장·관리·유통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보완하며

창고 운영 및 임대로 잉여 농산물의 장기 보관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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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확철에 확보한 옥수수를 춘궁기에 판매하거나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다시 지역에 돌려주면서 지속 가능한 식량 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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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으로서 공정한 곡물 거래와 식량 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MYC는 앞으로도 말라위 주민들이 더 안정적으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말라위 주민들의 식량안보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이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